해저 화산이란

해저 화산이란?

대한민국의 한라산 백두산을 포함하여 전세계에는 수많은 화산이 육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화산들은 분출하고 휴식기에 접어든 화산과 현재도 분출하고 있는 화산 또는 분출이 끝나서 완전히 식어버린 화산 등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도 아이슬란드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화산이 관측되었고 이로인한 인명 또는 재산상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화산은 육지 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 속에는 육상보다 훨씬 많은 화산이 숨어 있습니다. 이것을 해저 화산 이라고 부릅니다.

 

화산이 활동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화산이란 암석이 지하 깊은 곳에서 녹은 마그마가 지표에 나와 만든 지형입니다. 마그마는 맨틀 내에서 생성되어 오랜 세월에 걸쳐 상승하고 지하수처럼 수 킬로미터에 집적되어 있습니다. 이 집적된 마그마에서 외부적 혹은 내부적 요인으로 인해 급속히 마그마가 상승하게 되고 수십KM이상 상승한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되어 용암·화산암·화산재·화산 가스 등의 형태로 방출됩니다. 이러한 경과를 총칭하여 화산 활동이라고 합니다.

 

해저화산과 육상의 화산은 다른가?

해저 화산은 육상 화산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바다 속에 있기 때문에 분화의 형태가 다를 뿐입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물속에는 수압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수심이 10m증가할 때마다 육상의 2배의 압력이 걸리기 때문에, 수천 m의 심해저에 있는 해저 화산은 육상의 수백배의 압력(수백 기압)이 걸리게 됩니다. 육상에 있는 화산처럼 마그마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팽창해 때로는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키지만 심해저에서는 높은 수압 때문에 마그마 중의 수분이 수증기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폭발적인 분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 수심 수십m에 있는 경우는 수증기가 되어 팽창합니다. 그와 함께 1000℃ 이상의 온도를 가지는 마그마가 해수에 닿아 주변의 해수도 단번에 수증기가 되어 팽창해 맹렬한 폭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것을 마그마 수증기 폭발 이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해저화산은 분화하고 있는가?

지구에는 수많은 해저 화산이 존재합니다. 해저 화산의 활동은 20세기 이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그 수는 적지 않지만, 발견자의 대부분은 조업중인 어선이나 항행중인 선박·항공기였습니다. 화산 활동의 발견 후에 확인 작업이나 조사가 이루어지는게 보통입니다. 그 조사로 해도, 해저 화산의 대부분이 육상에서 먼 곳에 있는 것이나, 분화구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해면에 나타난 해수의 변색이나 경석의 분출 등으로부터 많은 현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수많은 해저화산들이 분화가 일어난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지나쳐 질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눈치 채지 못한 분화가 훨씬 많습니다.